안녕하세요. 오늘은 조현병과 조기 정신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정신증이라고 하면 조현병, 양극성 장애같은 질환을 떠올려 평생 나을 수 없는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알아차리고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병이 생기기 증상을 우리가 조기 정신증이라고 부르는데, 뚜렷한 증상은 안 나오지만 정신증 관련한 미묘한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걸 빠르게 알아차려서 미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과 같은 정신증은 주로 10대 후반, 2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대인관계, 학업, 직업적으로 막대한 손해가 생기고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알아차린다면 병이 없었던 원래 상태로 복귀하는 것까지 가능하며, 주위 사람들의 병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조현병이란?
조현병은 현실과 단절(정신병), 환각(대개의 경우 환청), 그릇된 확고한 신념(망상), 비정상적인 사고와 행동, 감정 표현의 감소, 동기부여 저하, 정신 기능(인지)의 저하 및 업무, 사회적 관계, 자기관리 등 일상적인 기능의 문제가 특성으로 나타나는 정신 장애입니다.
조현병의 증상
조현병의 증상은 크게 1.생각의 변화, 2.미신에 대한 관심, 3.감각의 변화,4.행동의 변화가 있습니다. 여러 개 사인이 복합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조기 정신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생각의 변화
생각의 변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관계사고 입니다. 이는 나와 관계없는 것들을 나와 관계 지어 생각하는 경향을 일컫습니다. 교실에서 다른 애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데 내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이 많을 때, 길을 가다가 누군가와 눈 마주치면 그 사람이 나를 알아보거나 감시하는 거 같다고 느낄 때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아직 망상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는 아닙니다. 잠깐잠깐의 느낌으로 스쳐지나갔다 가라앉을 수 있지만 반복된다면 조기정신증의 사인일 수 있습니다.
2. 철학,종교,미신에 대한 관심
이전에 관심이 없던 철학,종교,미신,마법적인 사고 같은 것들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때론 그것과 관련된 강박증상도 보일 때 조현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접촉한 후 안 좋은 기운이 묻은 거 같아 손을 많이 씻는 경우, 안 좋은 기운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격리하는 경우, 관련된 철학 미신 책을 탐독하는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3. 감각이 달라지는 것
첫번째는 스쳐지나가거나 혹은 지속적이진 않은 환각입니다. 실제론 없는데 있는 것처럼 느끼는것, 없는데 보이는 것 같거나, 들리지 않는데 들린다고 느끼는 것 등이 있습니다. 지속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착각이 늘어납니다. 환각이 실제하지 않는 자극을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라면, 착각은 분명히 존재하는 자극이지만 실제 형태나 실제 소리와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 안에 달려있는 커튼이 흔들리는 거 보고 귀신의 형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 혹은 남들이 자기들끼리 애기했는데 내 얘기를 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감정의 변화입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눈물이 나거나 웃음이 날 수 있습니다.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감정 반응이 나도 모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ex: 장례식장에서 부적절한 웃음 보인다든지)
이외에도 불안이나 긴장도가 올라간다든지 우울감이나 짜증이 많아지는 일반적인 기분장애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모든 걸 조기 정신증의 사인으로 볼 순 없지만, 생각이나 감각의 변화와 겹쳐져서 나타날 땐 정신증을 의미하는 하나의 사인으로 나타날 수 이습니다.
4. 행동의 변화
첫번째는 혼자 있으려 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안 있으려 하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꺼리고 집에만 있으려 하면 조기정신증 의심해봐야 합니다. 두번째 활동적이엇는데 어느날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고 의욕이 가라앉을 때입니다. 세번째는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면서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병원에 찾아가서 검사를 햇는데 아무런 증상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우울증 증상과 비슷하다 느낄수도 있지만, 항우울제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고 우울감도 호소하지 않는 경우엔 조기정신증 의심해봐야 합니다.
단편적으로 한 두개 사인이 아닌 여러개 사인이 언젠가부터 나타나서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는 느낌이, 이전과는 달라진 느낌이 있다고 느껴질 땐 조기정신증의 가능성이 있단 걸 잊지 말고 꼭 검사받아 봐야합니다. 정신증으로 더 진행되는 걸 막고 원천 차단하고 완치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 조기정신증 검사 자가진단
미리 발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니 작은 증상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꼭 한번 자가 진단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완치하지 않으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조현병 가족이 있는 사람으로서 내 가족이 이 내용을 조금이라도 빨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세상이 참 좋아진 거 같습니다. 실제로 발병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게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의심이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검사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힘내십시오.
'여행 > 도파민으로부터의해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아웃 증후군 증상 테스트 극복하는 법 '이것'만 알면 된다. (1) | 2023.08.24 |
---|---|
가스라이팅이란? 가스라이팅 과정 자가진단 벗어나는 방법 (0) | 2023.08.23 |
이번 생은 망했다고 느낄 때 해야 할 일 (0) | 2023.08.21 |
부자들이 반드시 하는 2가지 습관 (0) | 2023.08.18 |
자존감 높이는 법 성공하려면 꼭 알아야 함 (2) | 2023.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