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편의점리뷰

8. Always 줄거리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8부작 드라마의 마지막 화는 이 택의 주인공인 정체불명의 알바, 독고씨의 이야기이다. 드라마는 마지막에서야 독고씨에 대한 모든 미스테리를 풀어준다. 알콜성 치매로 인해 트라우마를 비롯한 이전 과거를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독고. 어쩌다 지하철로 흘러들어온 이후부터가 남아있는 그의 기억이다. 술에 쩔어 희망없이 살던 독고에게 손을 내밀어준 유일한 사람은 또 다른 서울역의 노숙자 노인이었다. 독고는 그로부터 많은 것을 얻고 배웠고, 서로 의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노인은 사망하게 된다. 그때부터 독고는 노인의 이름인 ‘독고’를 자신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된다. 꿈도 미래도 없이 살던 그에게 어느날 따뜻한 호의를 베풀어 준 또다른 사람이 등장하게 되니,..
5.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배우 생활을 청산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인경은 토지문화관에서 만난 희수 샘의 제안으로 그녀의 딸이 살던 청파동 빌라에 3개월 간 머물게 된다. 배우생활을 오래한 그녀에게 작가의 길은 참으로 험난했다. 다른 작가의 작품을 비평했단 이유로 글도 모르는 배우 주제에 주제 넘는단 소리를 들어야 했으며, 정식 등단을 했음에도 배우라는 편견 때문에 그녀의 작품을 써주는 곳이 없었다. 이번에도 안 되면 정말 절필하기로 굳은 결심을 하고 청파동 빌라를 찾아간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지친 몸을 가누지 못해 깜빡 잠이 든 그녀는, 늦은 자정에 깨어나 주린 배를 움켜쥐고 근처 편의점에 찾아간다. 그런데 이 편의점, 도무지 맘에 드는 구석이 없다. 드나드는 손님이 없어 원하는 도시락도 과자도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