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무에서는 아무것도 생길 수 없다. 파르메니데스 밀레토스의 세 철학자는 만물을 형성하는 단 하나의 원질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한 물질이 어떻게 갑자기 변해서 완전히 다른 사물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우리는 '변화의 문제'라 부를 수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경부터 남부 이탈리아에 있는 그리스 식민지 엘레아에는 철학자 몇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엘레아학파'라고 부르는데 그들은 이 변화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철학자가 파르메니데스입니다. 파르메니데스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미 늘 존재하고 있던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당시 그리스인에게는 널리 퍼져 있던 생각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늘 있어왔다는 점을 당연한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파르메니데스는 ..
책 소피의 세계를 참고하여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톺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화와 철학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신화와 철학 철학이란 기원전 600년경 그리스에서 생겨난, 아주 새로운 사고방식입니다. 그 전엔 여러 종교가 인간의 모든 문제에 답해주었습니다. 그러한 종교적 설명이 대대로 이어져 신화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신화란 삶이 왜 그렇고,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신들의 이야기입니다. 수천 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철학 문제에 관한 신화적 해석이 번창했습니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인간이 그저 신화적 해석에만 의지할 수 없음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초기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신화적 세계상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신화적 세계상? 망치를 든 토르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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