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 줄거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평범하고 잔잔한 인생을 꿈꾸는 시현의 일상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진상 중의 진상)이다.
제목과 걸맞게 이야기는 담배 이름을 못 외운다며 시비를 걸고 기간이 지난 안내판을 붙여놨단 이유로 과자를 투플러스원으로 해달라며 박박 우기는 진상 일화로 시작된다.
어느 가을 저녁 시현은 사장님과 함께 들어온 한 사내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덥수룩한 수염을 밀고, 지저분한 점퍼에서 멀끔한 셔츠로 갈아입은 후 환골탈태한 노숙인 독고씨 때문이다. 놀라움은 잠시, 곧바로 시현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사장님이 시현에게 독고씨의 편의점 일을 가르칠 것을 제안했기 때문. 아무것도 모르는 노숙인에게 일을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시현씨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였지만, 자신에게 있어 유일한 어른인 사장님의 말을 거절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일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답답한 독고씨를 보며 밉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진상 손님을 쫓아주고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일하는 독고씨의 모습을 보고선 곧바로 그를 신뢰하게 된다.
그렇게 무사히 교육이 끝나가덪 어느날 독고씨는 시현에게 유튜브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가벼운 제안을 한다. 너무나 쉽고 편안하게 설명을 해줘, 자신처럼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시현은 뭔개소린가..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튜브에 편의점 일을 가르치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다.
기존에 편의점 일을 알려주는 컨텐츠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친절하고 심플하며 잔잔한 그녀의 영상은 꽤 인기를 끌게 되고, 이 소문이 집근처 편의점까지 닿아 그 편의점으로부터 점장직 제안까지 받게 된다. 편의점이 천직이라 생각한 그녀에겐 절호의 기회였기에 그녀는 사장님과 간결한 대화 끝에 축복과 함께 청파 편의점을 떠난다.
리뷰
역시 잘하는 거 하나만 있어도 먹고 사는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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