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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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담국제고를 정주행했다. 스카이캐슬을 너무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비슷한 류의 드라마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감에 부풀어 시청했는데..음..이건...뭐..웹드라마라고 하니 당연히 스카이캐슬보다 스케일이 작을 거란 예상은 했지만, 타겟층이 초, 중딩인가? 유치해도 너무 유치하며 억지로 끼워맞춘 스토리라인도 너무 많이 보인다. 배우들의 연기는 형편 없으며 스토리는 클리셰 범벅에 도무지 따라갈 수 없는 인물들의 감정선까지..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다. 웹툰도 이렇게 그렸으면 욕먹었을 거 같은데.. 어쩐지 대중들의 반응이 그렇게 나쁘진 않은 거 같다. ?^^.. 줄거리부터 소개해볼까 한다.가난하지만 올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우등생인 혜인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언니의 대학생 신분을 도용해 부잣집 딸 나연의 과..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모든 논란을 잠재울 정도로 할리 배일리의 연기와 노래, 목소리는 탁월했습니다. 영상미와 노래는 뭐 디즈니의 주특기이니 말할 것도 없구요. 워낙 개봉 전부터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들려 저도 왠지 처음엔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었는데,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그런 생각들이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초반부 할리의 Part of the World를 감상하시면 아마 모두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선인들을 목소리만으로 홀리는 사이렌의 매력적인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합니다. 영화를 연출한 롤 마샬 감독은 최근 미국 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유색인종을 캐스팅하려는 계획은 없었다. 그저 최고의 에리얼을 찾자는 생각 뿐이었다"며 "캐스팅을 막 시작했을 무렵 그래미 시상식에서 마치 천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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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차정숙이 시청률 18%를 찍었습니다!! 거의 역대급으로 독보적인 시청률이네요.ㄷㄷ 아니..재밌는 건 알겠는데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렇게나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개인적인 궁금증에서부터 출발한 닥터차정숙의 인기 요인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자아실현, 부드러움의 힘 닥터 차정숙은 똑똑하고 능력있는 여성이 갑작스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꿈을 펼치지 못하고 가정에 헌신하다가 20년 만에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내용입니다. 누구보다 완벽한 아내, 엄마, 며느리이지만 늘 가슴 한켠에 못다 이룬 꿈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죠. 비슷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포기하거나 주저하거나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드라마에선 다릅니다. 차정숙은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끊임없이 ..
중고서점에 들러 우연히 발견 후 제목이 꽂혀서 산 책. 내용이 주로 주제에 대한 짤막한 소제목들과 상념들로 이루어져 있어,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해 짧은 줄거리와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영상을 빨리 감기 해서 보는 이유, 설명이 너무 많아진 콘텐츠들의 원인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게 됐는지를 Z세대의 사고방식과 삶에 연관시켜 설명합니다. 줄거리 1. 영상을 빨리감기 해서 보는 이유와 그에 대한 비판 저자는 영상을 빨리감기 해서 보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 번째는 구독서비스의 증가이고, 두 번째는 감상이 아닌 '소비'의 목적으로서 영화를 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영화 한 편을 볼 때마다 ..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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