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나 한국 사회에선 예민한 사람들은 종종 프로불편려, 예민보스, 사회부적응자 등으로 취급되는 등 부정적인 시선을 받기 일쑤입니다. 그렇다보니 예민하신 분들은 성격을 어디가서 쉬이 드러내지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할 경우 자신의 예민함에 대한 자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더 심해지면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 또한 한 예민하는 성격이라 평소 사소한 일에 화도 잘 나고 신경질적여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그런 예민함에 대해 스트레스까지 받으니 예민함으로 인한 고통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나이가 먹으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또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통제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민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 어떻게 예민함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그에 앞서, 자신이 얼마나 예민한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예민한 성격 테스트를 한번 해볼 것을 권장드립니다.
예민한 성격 테스트하기
7개 이상 체크할 경우 예민한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셀프테스트 하고 자신이 얼마나 예민한지 파악해보세요.
예민한 성격의 위험성
잘 테스트해보셨나요? 예민한 사람들은 동시에 섬세하기 때문에 예술쪽에서 재능과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캐치하고 사람에 대한 이해도 높지요. 이처럼 예민한 성격은 긍정적인 면모도 많지만, 과해지면 스스로를 갉아먹는 경우 또한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들은 가족 상실 시 트라우마 혹은 재산 상실로 인한 트라우마로 우울증에 걸려,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성격이니 미리 알고 관리를 해야겠지요.
예민한 사람들의 생활 패턴
예민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활 패턴이 있는데요. 사람을 만나면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진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엔 대화할 땐 대화 자체에만 신경 쓰는데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엔 오감을 열어놓기 때문이죠. 그들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텍스트 외 표정, 말투, 분위기 등 다량의 정보를 한꺼번에 머릿속에 저장시킵니다. 그래서 이에 따른 에너지 소모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이죠.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하루에 여러 명 만나는 일을 하게 되면 기진맥진, 진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 이르어 침대에 눕기 바쁩니다. 주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 외에 다른 액티비티 자체를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예민한 사람들 중 사람 만날 때 에너지 덜 쓰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에너지를 비축을 해야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할 시간이 남기 때문이죠. 예민한 사람들은 1:1 대화도 힘들어합니다. 그렇기에 10명 이상씩 대화나 회의를 하면 말이 굳고 숨히 막히고 당장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예민을 잘 다루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관리를 잘합니다. 사람들 많을 때 의도적으로 말을 잘 안하고 에너지 아끼는 것이죠. 그렇게 에너지를 비축하면, 일과 시간 끝나도 에너지가 남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의식적으로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럼 그냥 사람을 안 만나면 되지 않냐?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생길텐데요. 아닙니다. 예민한 사람들에게 집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내내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불안하고 예민해져 과거의 부정적인 일들을 과장해서 떠올리기 때문이지요. 초등학교 때 있었던 일부터 어제 있었던 일까지 하나하나 곱씹으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니 집에만 있는다고 해결이 되는 게 아니란 것이지요.
이러고 있음 그냥 우울증 걸리는 거임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세요
예민한 성격 극복
중요한 것은 배터리처럼 에너지를 세이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인관계에서 에너지를 덜 써서 퇴근할 때 에너지가 남아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죠.
다음으로 할 일은 건강한 패턴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민한 사람들 특징이 밤에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것인데요. 그날 있었던 일, 내일 할 일, 층간 소음 등 각종 방해요소 때문에 잠에 들기 어려워합니다. 그러다보니 다음날 또 피곤하고, 매일을 망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리듬 중 특히나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인데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통제하면 밤에 자는 시간이 맞춰집니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빛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신경써야 할 것은 on & off 입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쉽게 긴장하기 때문에, 긴장의 역치를 넘지 않도록 항상 긴장을 낮추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에너지를 아끼는 가장 큰 비법입니다.
그리고 신경써야 할 일들을 집에 오는 순간 모두 내려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위치를 끄고 오로지 이완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인 안전기지(secure base)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트라우마, 피할 수 없는 사고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때 내가 의지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기지가 필요합니다. 이 안전기지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운동이나 그림그리기 등의 건전한 취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모든 활동이 안전기지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결론
결론. 예민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가 규칙적인 생활 패턴, 두번째가 on & off, 세번째가 안전 기지입니다. 예민하신 분들 모두 기질을 잘 관리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 영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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