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에서는 아무것도 생길 수 없다. 파르메니데스 밀레토스의 세 철학자는 만물을 형성하는 단 하나의 원질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한 물질이 어떻게 갑자기 변해서 완전히 다른 사물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우리는 '변화의 문제'라 부를 수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경부터 남부 이탈리아에 있는 그리스 식민지 엘레아에는 철학자 몇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엘레아학파'라고 부르는데 그들은 이 변화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철학자가 파르메니데스입니다. 파르메니데스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미 늘 존재하고 있던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당시 그리스인에게는 널리 퍼져 있던 생각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늘 있어왔다는 점을 당연한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파르메니데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