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VS 구글 애드센스 뭐가 더 승인받기 어려울까?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구글 애드센스 뭐가 더 승인받기 어려울까요? 
오늘은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 두 개 모두 승인받은 사람 입장에서,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 중 뭐가 더 승인 받기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미리캔버스 사용

 
 

 네이버 애드포스트

 
블로그들을 보다 보면 애드포스트 승인 기준에 대해 포스팅 개수 몇개 이상, 조회수 얼마 이상 등의 명확한 수치가 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이것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네이버 측에서는 승인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측에서 이야기하는 승인 조건은 아래가 전부입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공식 승인 기준 

※전월 데이터 기준

1. 미디어 운영기간 및 전체 공개 콘텐츠 수와 방문자 수
2. 페이지 뷰 등의 활동성
3. 등록제한 콘텐츠의 존재여부 
 
개설 후 90일 이상, 전체공개 포스팅 50개 이상, 조회수 일 100이상 등의 정확한 수치가 블로그에 떠돌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과 무관합니다. 조건 충족이 안 되는 데도 승인 되신 분들의 사례도 많습니다. 일 페이지뷰가 40이하이고, 20개도 채 되지 않은 포스팅으로 승인 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조건을 충족한 후에 신청해야겠다 하지 마시고, 일단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되시면 바로 신청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청하는 데에 돈 드는 거 아니니깐요. 
 
저 같은 경우에도 네이버 애드포스트 승인 당시 위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만들어놓은 블로그였기 때문에 운영기간 자체는 길었을지 몰라도,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활동을 재개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애드포스트 승인이 났습니다. 당시 이슈성 글을 하나 포스팅해서 그글의 조회수가 좀 대박이 나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매일 1일 1포스팅을 해야만 승인하고 그런 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저는 4.26일쯤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해 5월1일에 신청했고, 이틀 후쯤 바로 승인이 됐습니다. 이게 이렇게 쉬워도 되나? 생각했죠.. 하하 
 

 
 

 구글 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 또한 블로거들이 정리해놓은 승인기준에 대한 글들이 많은데요. 그런 것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글 공식 계정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공식 계정에서는 승인 방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공식 승인 기준 

1.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독창적이고 흥미로운가?
2. 페이지의 메뉴가 명확하고 사용하기 쉽나? (정렬, 가독성, 기능) 
2. 콘텐츠가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을 준수하고 있나? 
 
콘텐츠의 독창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절대 다른 사이트의 글을 짜깁기하거나 복붙해서는 안됩니다. 복붙을 하게 되면 구글봇이 귀신같이 알고 걸러내거든요. 전체 레이아웃 및 카테고리 및 글 정렬도 신경을 쓰는 편이 좋겠습니다. 글을 작성할 땐 제목과 본문을 구분하고,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으로 써주시는 게 좋아요. 조회수가 바닥을 기던 저도 애드센스 승인이 났으니 트래픽과 크게 연관되지는 않는 거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티스토리 포럼에서 블로그를 홍보해 조금이라도 유입과 공감, 댓글수를 늘려놓는 것도 방법인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개설한지 3-4일, 게시글 7개를 올리고 바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추가로 글을 몇 개 더 쓰긴 했지만 조회수가 바닥인 상태에서 승인이 났습니다. :D! 이것 또한 이렇게 쉬워도 되나? 생각했죠.. 크몽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30만원 받고 해준다는데..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_-;; 전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일인데..
 
2023.05.11 - [정보/각종후기] - 조회수 0인데 구글 애드센스 약 10일만에 승인된 후기

조회수 0인데 구글 애드센스 약 10일만에 승인된 후기

 
 

 네이버 애드포스트 vs 구글 애드센스

 
정답은 없습니다만,네이버 블로그와 애드센스 모두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구글 애드센스'가 더 쉽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네이버는 아무래도 절대적인 운영 기간이라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이미 개설된 네이버블로그가 있다면, 네이버 애드포스트 승인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조회수를 빨리 늘릴 수 있거든요. 애드센스처럼 길게 글을 쓸 필요도 없구요. 승인 신청을 하면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것도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로 최적화 작업 같은 걸 해주지 않아도 되구요. 애드센스는 기간과 트래픽에 상관없이 승인이 나지만 최적화 작업을 해줘야 하고, 공들여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평소 글을 쓰는 게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버거울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에 있어선 개인차가 있으니 본인에게 잘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구글 애드센스 뭐가 더 승인받기 어려울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국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이자면, 애드센스의 승인 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을지 몰라도 수익화 측면에서는 티스토리가 훨씬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수익 단가가 낮긴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원고료나 협찬 비용등으로 수익화를 더 크게 이뤄낼 수 있거든요. (저도 애드포스트 승인 3-4일 만에 원고와 협찬으로 돈을 벌고 있으니깐요.) 그런데 비슷한 시점에 시작한 티스토리는 아직도 조회수가 바닥을 기고 요지부동입니다. 일단 꾸준히 써봐야 아는 거겠지만, 단기적으로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분들에겐 확실히 까다로운 플랫폼 같습니다. 너무 기운 빠지지 않게 저처럼 두개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일 거 같긴 합니다.
 
지금까지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구글 애드센스를 비교해봤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니 잘 비교분석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초보블로거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