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ly[캠블리] 화상 영어 1년 이용자의 후기, 프로모션 쿠폰 얻는 법

 

하다가 안하다가 하다가 안하다가

무한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1년 넘게 캠블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전에도 전화 영어는 몇번 했었지만 소통이 잘 안 된다는 느낌이들어 오래하지 못했다.

그러다 튜터링을 접하고, 캠블리로 정착하게 되었는데,

1년 여간 사용하면서 느낀 캠블리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억양, 수업 진행 방식 선택 가능

 

캠블리는 시간대, 선생님의 성향, 수업 진행 방식 등을 모두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화상 과외 시스템이다.

다양한 필터링 기능을 통해 시간, 커리큘럼,액센트,성격,레벨을 설정할 수 있다.

태그 기능은 원래 없었는데 추가된 것 같다. 선생님들이 다양한 전공을 가진 고학력자들이 많기 때문에 특정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영어로 대화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앱이다.

 

2. 다소 비싼 요금, 그러나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자주함

 

하루 30분, 주2일을 기준으로 1개월 요금이 117,000원이다.

30분당 14,625원인 꼴인 셈.. 웬만한 영어과외보다 비싼 것 같다. 갑자기 날린 돈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ㅎ

아무튼 이건 프로모션 쿠폰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가격인데, 캠블리의 경우 이벤트 쿠폰을 굉장히 많이 뿌린다.

새해니 어린이날이니 신규가입이벤트니 하면서 인스타그램 등의 에스엔에스에 여기저기 뿌려놨으니 조금마 검색해서 찾아보면 쿠폰을 이용해 30~5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또 4월 27일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얼른 들어가보자. 사실 얼른 안 들어가도 된다. 매번 하는 이벤트다

 

 

3. Cambly 그룹수업 

 

 

그룹수업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서비스인데, 가격도 개인에 비해 합리적이고 1:1이 부담스러운 사람한테 좋을 거 같다. 다른 사람들의 답변을 통해 얻는 것도 많을 테고. 영어가 조금 약할 때 1:1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중급레벨부터는 그룹 수업을 통해 얻는 것도 많을 듯하다.

 

 

4. 수업 녹화 및 리뷰 기능

 

내가 수업한 영상 및 튜터와의 대화 내용이 모두 기록되며, 언제든 조회할 수 있다. 좀 부끄럽긴 하지만 내가 어디서 막히는지, 영어할 때 내 모습이 어떤지를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교정하기에 수월하다.. ㅎ..ㅎ 선생님의 코칭도 다시 복습할 수 있다!

 

5. 수업 중 튜터의 화면 및 자료 공유 가능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아주 유용하다. 튜터가 수업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화면을 통해 보여줄 수 있기 때문, 마찬가지로 수업슬라이드도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학원과의 환경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6. 단점..?

 

- 앞서 언급한 다소 비싼 요금

- 비디오가 자주 멈추거나 통신이 많이 끊김. 튜터의 인터넷 상태도 중요한 듯

- 불성실한 튜터를 만날 경우, 소중한 시간을 뺏길 수 있음 (잠수 타신 선생님을 여럿 보았다) 

- 안 맞는 선생님 만날 확률이 높고, 잘맞는 선생님 만날 때까진 발품을 좀 팔아야 함 

- 외국 회사라 고객센터 대응이 상당히 느리고 답답함. 장기간 이용못할 거 같아서 환불 받으려고 고객센터에 글남겼는데 

  환불만 3주 정도 걸림. 어떤 식이었냐면 .. 환불하고싶다 -> 7일 뒤: 왜 환불하고 싶냐? -> 시간이 없다 ->7일 뒤 : 정지할 생각은 없냐? ->그냥 환불해달라 제발 ->알겠다  이런 식이라 고객센터랑 씨름한다고 한달치 요금을 덜환불받았다. 이때 너무 화딱지 나서 손절하려고 했는데 대안이 없으니 결국 돌아오게 됐다 

- 예약도 내가 하고 전화도 내가 걸어야 해서, 의지없이는 좀 꾸준히 하기 힘들다. 전화영어의 경우 센세가 직접 전화를 걸어주는 형태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해진 시간에 영어공부를 해야만 했는데.. 이건 너무 자율성이 높아서 미루고 미룰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ㅜㅜ 

 

 

7. 캠블리든 튜터링이든 뭐가 중요하겠는가. 일단 뭐든 해보자.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잘하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점에서 캠블리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도구로 상당히 유용하다. 선생님들은 돈을 받고 일하기 때문에 당신이 무슨 헛소리를 해도 항상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틀릴까봐 두려워도 계속해서 내뱉고 토해내자. 어느샌가 조금 어설퍼도 당당하게 영어를 내뱉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