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접 다녀온 다낭 커플 자유 여행 후기 일정 및 경비 총정리입니다. 일단 비행기표만 끊어놓고 아무 계획과 대책없이 출발했는데, 다녀와서 보니 열심히 쉬고 열심히 돌아다녔던 알찬 여행이었네요! 요약만 하자면 인당 경비 비행기/숙소 다 합쳐서 9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정말 돈 안 아끼고 실컷 썼는데도 이정도 나왔네요. 그랩 택시 대신 바이크 타고 다니고, 식당 좀 저렴한 곳 가면 여기서 2-30만원은 더 아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여행 일정
기간 : 2023년 6월4일부터 2023년 6월10일까지 (5박 7일 일정)
Day1
6월 4일 10:00비행기 탑승
Day2
6월 5일 00:50분 도착
00:50 | 다낭 도착 |
02:00 | 호텔 도착 |
09:00 | 기상&조식 |
10:00 | 호텔에서 수영 |
11:00 | 한시장에서 환전 및 구경 |
12:30 | 핑크대성당 |
13:00 | 냐벱한식당에서 점심 식사 |
14:00 | 콩카페에서 커피 |
15:00 | 아시아파크 (4시간 소요) |
19:30 | 브릴리언트 씨푸드 레스토랑 저녁 식사 |
21:00 | 하트 스파 마사지 |
23:00 | 호텔& 휴식 |
Day3
9:00 | 기상&조식 |
10:30 | cua ngo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
11:00 | 다낭 클라이밍짐 |
14:00 | 벱꿰에서 점심 식사 |
14:40 | 콩카페 코코넛스무디 테이크아웃 |
15:00 | 모나크 호텔 체크인 |
16:00 | 미케비치 해변 구경 |
18:00 | 선짜 야시장 구경 및 저녁 식사 |
21:00 | 마사지샵 방문 (Chula Spa) |
Day4
8:00 | 기상&조식 |
10:00-16:00 | 바나힐 |
17:00 | 호텔 도착 및 체크인 |
18:00 | 먹쌈식당(한식당)에서 저녁 식사 |
21:00 | 하트 스파 마사지 |
Day5 (호캉스 하는 날)
9:00 | 기상&조식 |
10:00 | 수영 |
12:00 | 살라 호텔 체크아웃 & 레디슨 호텔 체크인 |
13:00-14:00 | 수영 |
14:30 | 미케비치 해변 근처에서 점심식사 (반미) |
15:30 | 근처 기념품샵 구경 |
16:30-18:00 | 숙소에서 놀기 |
18:00 | 호텔에서 스팀 사우나 받음 |
19:00 | 돔 와인 비스트로에서 저녁 식사 |
20:00 | 숙소 귀가 및 휴식 |
Day6
8:30 | 기상&점심식사 |
9:30-10:30 | 수영 |
12:00 | 래디슨 호텔 체크아웃 |
12:30 | 헤리어트 호텔 체크인 |
13:00 | 테이스티 씨푸드에서 점심 식사 |
14:00-16:00 | 영흥사 둘러보기 |
17:00 | 롯데마트 쇼핑 & 기념품 사기 |
18:00 | 롯데마트 롯데리아에서 저녁 |
19:00 | 근처 하이랜드 카페에서 커피 |
21:00 | 하트스파에서 마사지 |
23:00 | 호텔 체크아웃 및 공항 출발 |
23:20 | 공항 도착 |
Day 7
02:30 비행기 출발 (원래 2시였으나 연착됨)
09:10 한국 도착
여행 경비
비행기 티켓
-280,000원X2 = 560,000원 (티웨이 항공)
숙박
- 5박 7일간 총 5개 호텔(3성~5성급)에 머물렀음
-헤리엇(3만원) + 치하우스 이틀(10만원) + 모나크(6만원) +살라호텔 오션뷰(9만원)+레디슨 시티뷰(10만원)
- 토탈 약 380,000만원
교통(그랩)
- 305,000동(1+2일차)+238,000동(3일차)+635,000동(4일차)+140,000동(5일차) + 395,000동(6일차) = 1,713,000동
-토탈 약 100,000원
식비
-1,893,000동(2일차)+1,245,000동(3일차)+993,000동(4일차)+ 1,927,000동(5일차)+1,100,590동(6일차) = 7,158,590동
-토탈 약 400,000원
체험
아시아파크 티켓 + 락커이용료 : 430000동
마사지 4회 800000동 + 560000동 + 750000동 + 80000동 = 2,910,000동
바나힐입장권X2 : 95800원(온라인결제)
영흥사 입장권+엘리베이터X2 : 57000동
-3,397,000동(19만원)+95,800원
-토탈 약 285,800원
기념품
선짜 야시장 110000동 + H&M 350000동 + 롯데마트 868,500동 = 1,229,500동
-토탈 약 70,000원
기타
-유심 25000원
총 비용 정리
비행기 560,000원 + 숙박 380,000원 + 교통비 100,000원 + 식비 400,000원 + 체험 285,800원 + 기념품 70,000원 + 유심 25,000원
= 총 1,820,800원 (인당 약 90만원)
가장 좋았던 점과 여행 시 아쉬웠던 점
좋았던점?
1. 물가가 너무너무 싸다.
음식 정말 싸고 맛있습니다. 먹는 재미가 가장 컸던 거 같아요.두번째는 호텔! 저렴한 돈으로 수영장, 사우나가 딸린 초고급 호텔에 숙박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비싼 물가 때문에 못해봤던 룸서비스 플렉스도 여기서는 가능합니다. 저희는 비교적 일정이 길었기에 일부러 가장 좋은 호텔 예약 날은 구경 대신 호캉스를 선택하기도 했어요. 깨끗한 물에서 비치뷰를 보며 원없이 수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조식뷔페 클라스도 정말.. 눈돌아갈 정도입니다. 택시비도 정말 저렴합니다. 그랩을 타면 기본요금이 천원도 안 되는 수준이고, 택시도 그 두배 정도.. 5박 7일 동안 40분 거리의 바나힐 왕복까지 포함한 택시비가 10만원도 안 나왔으니 말 다한 거 아닐까요?
2.아름다운 자연경관
미케비치는 말할 것도 없고 길거리에 늘어서있는 열대우림들이 눈을 환해지게 만들어요.
3.친절한 현지 사람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 굉장히 친절합니다. 특히나 한국인들에게 유독 친절한 거 같습니다. 어딜가든 환대 받는 느낌이었어요. 물건 잃어버리거나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식당 종업원,호텔 직원, 공항 직원 등 정말 모두가 눈살 한번 안 찌푸리고 친절하게 도와줬습니다. 덕분에 인류에 만땅으로 충전하고 돌아왔어요.
아쉬웠던 점?
1.지나친 호객 행위.
어딜 가든 택시 기사들이 붙잡으려고 합니다. 그냥 산책하고 있어도 택시 타라고 자꾸 붙잡아요. 물건 사러 갈 때도 마찬가지. 특히 시장이 정말 심합니다. 한시장, 선짜야시장 두군데 방문했는데 정말 모든 상인들이 쉴세없이 호객행위를 하고, 팔을 붙잡는 분도 계셨어요. 정말 왕부담스러웠습니다.
2.최악의 교통.. 길거리에 신호등이 거의 없어서 길을 건너기가 힘듭니다. 보통 신호등 없는 도로에서 사람이 길을 건너려고 하면 한국에선 오토바이나 차가 기다려주는데 여긴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손들고 천처언히 지나가면 오토바이가 비껴갑니다. 근데 너무 쌩쌩달리고 차도 많고 그래서.. 처음 적응하시기 굉장히 힘들었어요. 너무 무서웠습니다요.
3. 비가 너무 많이 와요.
5박 7일 여행동안 계속 소나기 비슷한 비가 왔던 거 같습니다. ㅠ_ㅠ 어디 나가려고 하면 비오고, 놀고 있는데 비오고, 특히나 야외 활동을 계획한 날에 비가 오면 정말 난감합니다. 우비를 꼭 챙기시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좋았던 베트남 여행. 다음에 그냥 호캉스 즐기고 싶을 때 한국이 아니라 베트남으로 와야겠단 생각도 들었던. 국내 여행보다 경비도 적게 들고, 더 호화롭게 놀고 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나 커플 여행으로 너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