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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중독자들이 좀비처럼 걷는 이유 펜타닐 마약 부작용

쌀쌀 2023. 8. 25. 13:31

 

 

 

출처 한국일보

미국 마약거리의 풍경입니다. 영화도 연출도 아닌 실제 현장입니다. 펜타닐 마약에 중독되어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입니다.

 

펜타닐이 대체 뭐길래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걸까요?

 

 

지금부터 펜타닐의 실체를 알아보고, 부작용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펜타닐이란?

 

펜타닐은 마약석 진통제로, 중추신경계에서 통증의 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주로 진통제를 복용하지 못하는 암 말기 환자들의 진통을 줄여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진통제를 못 먹으면 너무 고통스러우니 어쩔 수 없이 펜타닐 패치를 적용합니다. 

 

 

 

펜타닐 부작용

 

  1.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변비

출처 국민일보

일반적인 수준의 변비가 아니라, 아주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변비가 유발됩니다. 펜타닐은 위유문부와 소장에서 대장으로 넘어가는 출구 쪽 근육의 수용체를 수축시켜 장의 전체적인 운동성을 떨어뜨립니다. 변비가 주는 고통은 가스가 못 내려갈 정도로 극심합니다. 

살면서 겪는 고통 중에 가장 큰 것이 좁게 있어야 되는 관이 팽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 또 우리는 계속 공기를 먹기 때문에 장이 팽창합니다. 진통을 없애려고 패치를 붙이는데 부작용 때문에 고통스러워집니다. 그렇다고 패치를 붙이면 더 아파집니다

 

펜타닐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경우에 극심한, 음식이 안 내려가는 변비나 소화장애를 경험하게 됩니다.

 

진통 > 패치 > 부작용 > 진통 > 패치 > 극심한 부작용 무한반복

 

 

 2. 오심과 구토

출처 국민일보

 

 

변비로 인해 내려가지 않으니 당연히 올라옵니다. 펜타닐은 수용체에 자극을 가해 굉장한 구토를 유발합니다. 처음엔 구역 오심감은 참으려고 하지만 중독의 범위로 넘어가면 오심, 구토도 내성이 안 생겨 계속 있습니다. 위장관이 계속 막혀있으니 계속 구토하다보면 위산이 넘어와 치아가 다 녹고 상합니다. 

 

 3. 졸림과 섬망 증세

 

펜타닐은 뇌에 자꾸 데미지를 가합니다. 정상적인 뇌에는 굉장히 민감한 시그널들이 주어지고 그거에 반응하고, 너무 많으면 줄여주는 자극을 하고 정교한 피드백을 합니다. 펜타닐을 하는 것은 갑자기 뇌를 도끼로 후려치는 것과 같습니다. 뇌에 작용하는 호르몬의 정교한 피드백이 깨집니다. 숨을 안 쉬게 됩니다.  저산소증의 데미지가 뇌에 계속 쌓이고 뇌가 망가집니다. 

 

너무 많은 수용체 자극들이 섬망, 진정, 졸림 등의 다양한 정신 증상을 일으킵니다.

 

 

 4. 혈중 농도 상승

출처 : 닥터프렌즈

마약이 어떨 때 훨씬 더 중독 잘 일으키고 금단 증상도 심하냐면, 혈중 농도가 빠르게 올라갈 때입니다. 그래서 펜타닐은 정말 급할 때만 쓰는데요. 중독자들은 이것을 더 위험한 방식, 즉 가열해서 다른 방법으로 흡수합니다. 이럴 경우 혈중 농도가 더 빠르게 올라가고 부작용 강도도 심해집니다. 한 번에 들어간 펜타닐이 뇌를 뚫고, 이것이 뇌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리셉터에 달라 붙으면 이후로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호흡 저하로 뇌에 저산소 데미지를 입힐 수 있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독의 최종단계는 반복되는 저산소증과 사망입니다.

 

 

 

펜타닐 중독자들은 왜 좀비처럼 걸을까?

 

 

펜타닐 자체가 근육의 강직을 일으키기 때문에 중독이 되면 나오는 자세들이 있습니다. 주먹을 꽉 쥐게 됩니다. 상체는 굽히게 되고 올리기도 합니다. 큰 근육, 하체 고관절은 약간 펴지게 됩니다. 상체에 의식이 없으면서 굳어지는데, 상체쪽으로 강직이 와서 그렇습니다. 

기관 삽관이 안 될 정도로 턱이 굳어집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저산소증을 뇌가 경험하니,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들도 손상됩니다. 뇌가 반복적으로 손상되면 무도병처럼 의지와는 다르게 팔다리를 움직이게 됩니다.

 

뇌에서 그냥 계속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펜타닐 쓰면 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산소증 때문에 뇌가 많이 파괴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약 자체가 사람을 서 있게 만드는데, 경직이 돼서 그런 것입니다. 춤추는 것 또한 뇌에서 시그널들이 내려오는 것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며 움직임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마무리하며

 

네 지금까지 펜타닐 마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약이 왜 나쁜지 어떻게 우리 몸과 뇌를 파괴시켜 가는지를 눈으로 보니, 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마약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신 차리십시오.

 

이 다 빠지고 좀비 됩니다. 

 

이상입니다.